“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오직 인간이 만든 제품만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 쓰레기는 없다
지구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환경이다. 바다는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로 점점 오염 돼 가고 있다.
매년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바다에는 매 1km²마다 1만 7700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소용돌이 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이 플라스틱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비닐도 포함 돼 있는데,
이를 먹이라고 착각하거나 쓰레기에 갇혀 나오지 못 한 바다새, 상어, 거북이, 돌고래, 고래 등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해양쓰레기가 많아지면서 동식물의 개체 감소화 선박 사고 유발, 자연파괴 등등 해양 생태계 파괴는 물론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다. 홍수나 강물의 범람으로 쓰레기들이 바다로 떠내려가거나 처리과정이 불분명한 쓰레기들은 바다에 버려지는데, 바다에 빠졌던 쓰레기들은 해초와 염분때문에 이물질 제거 후
재활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적과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한 사람이 하루 평균 약 730그램의 쓰레기를 버린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인 쓰레기 매립.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서도 1964년부터 60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사람들이 날마다 버리는 쓰레기가 매립지에 산처럼 쌓이고, 비가 내리면 그 쓰레기에서 흘러나오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토양을 오염시킨다. 이렇게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는 농산물 등은 유해물질을 흡수하여
다시 인간이나 동물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토양뿐만 아니라 유독성 화학물질이 지하로 스며들고, 오염된 지하수는 강물이나 호수로 흘러들어 수중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나 다른 오염들에 비하여 토양오염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힘들어서 복구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 토양을 복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보편화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2020년 3월 11일, WHO가 코로나19를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선포했다. 팬데믹이란 국지적 유행병이 세계적으로 두 장소 이상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WHO의 감염병 위험 수준 단계 (1-6) 중 가장 높은 단계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락다운 조치로 탄소,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배출량이 증가하고 이는 각 국의 적극적인 정책마련으로 회복 가능하지만 플라스틱 문제는 다르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플라스틱을 줄여야한다는 사회적 노력이 하나둘씩 물거품이 되고 있다.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들이 카페와 일반음식점에서 사용 금지였던
일회용품을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지난 4.15 총선 투표 시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손 소독 후에 비닐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심지어 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개인 텀블러 및 개인컵 금지를 선언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염병에 대한 예방이 뜻하지 않게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범람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오직 인간이 만든 제품만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 쓰레기는 없다
인간들의 욕심때문에 자연이 고통받고 있다. 최근 산불, 홍수, 가뭄 등의 사태를 겪은 미국,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는 기상천외한 기후변화로 몸살을 겪고 있다. 역대급 긴 장마와 폭염, 잦은 태풍까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였다.
이 모든 것들이 긴 역사속, 국민들의 잘못된 환경인식이 켜켜이 쌓여오면서 비롯한 문제일까. 아마 지구는 가뭄, 홍수, 산불, 태풍, 재해 등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긴 역사속 쓰레기, 매립, 소각, 바이러스 등에 관한 문제는 늘 있어 왔을 것이다. 다만, 인간이 방치하고 안일하게 반응 했을 뿐. 사실, 코로나19는 인간이 초래한 바이러스 아닐까. 인간이 환경을 훼손 시키고 동물, 식물들의 생활을
지배하면서 발생한 일종의 생화학 테러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인간도 제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현재.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걸어야 하는 우리는 이제서라도 지구의 신호에 반응해야 한다. - 출처 : 그린포스트코리아
cause 01.
급속한 도시화와 공업화로 인해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제 개발을 위해 나무와 숲을 없애고 무분별한 공장들의 제품 생산 가속화로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cause 02.
보다 더 쉽고, 보다 더 편의하려는 인간의 욕심. 단지 인간의 욕심 때문에 아무 죄가 없는 생태계와 지구는 망가진다. 쓰레기를 먹는 해양 동물과 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 섬까지, 인간이 원하는 편의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cause 03.
최근 팬데믹 감염공포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셧다운 기간 동안 일회용품에 의존하는 테이크아웃과 음식 배달이 늘었고, 온라인 쇼핑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와 포장재 사용도 증가했다.
이밖에 청결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청소용 물티슈, 마스크, 비닐장갑 등도 뉴노멀 시대의 시작으로 인한 소비자의 일상 변화로 생겨나는 새로운 일회용품 수요이다.
마지막으로 인간인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자연을 위해
어떻게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지 고민해 보기를 바라며
책, 영화, 전시회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를 추천한다.
